부산시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선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사전 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기준 부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사전 예약률은 67.6%로, 전국 평균 68.7%에 미치지 못한다.
시는 예방접종을 독려하려고 현장 캠페인과 백신접종 인증 캠페인, 응원 메시지 등을 추진한다. 슬로건은 ‘시민에게 힘이 되는 백신 맞기 캠페인! 부산! 일상으로’로 정했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캠페인을 통해 예방접종 안정성과 사전예약 절차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바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경로당과 도시철도 역사, 해수욕장 등도 찾는다.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새로운 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도 함께 한다.
백신접종 인증 캠페인은 백신접종 예약문자나 접종 완료 문자를 캡처해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해시태그(#부산백신인증)와 함께 사진을 올리거나 홈페이지에서 참여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진행할 예정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부기 인형을 줄 계획이다.
시 소상공인 분야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자갈치아지매 박성언 성우도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백신접종 참여도 독려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