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野 당권주자 전원 "당 대표 되면 홍준표 복당 즉각 허용"

홍준표 무소속 의원./홍준표 의원실홍준표 무소속 의원./홍준표 의원실




1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을 허용하는 데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날 MBN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다섯 명의 후보들은 '내가 당 대표가 되면 홍준표 복당을 즉각 허용할 것이다'라는 'OX' 질문에 대해 모두 'O'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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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중앙당에 송부했다. 시당은 지난달 1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홍 의원의 재입당 신청을 심사해 이 같은 결과를 중앙당에 전달했다.

홍 의원의 최종 복당 여부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사한다. 비상대책위원회가 현재 최고위를 대신하고 있는 만큼 홍 의원의 복당 여부는 비대위의 결정만 남겨둔 상황이다. 그러나 홍 의원의 복당을 둘러싼 당내의 의견 대립이 첨예한 상황인 탓에 복당 결정은 6월 전당대회에서 출범하는 지도부가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나경원 후보./성형주 기자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나경원 후보./성형주 기자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조권형 기자·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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