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中 셋째 자녀 허용에…한국 상장 中기업만 강세

오가닉티코스메틱 '上'·헝셩그룹 21%↑

제로투세븐 등 국내社는 급등 후 급락


중국 산아제한 테마주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관련 조치가 알려지자마자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찍었던 국내 기업들의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인 반면 유아 관련 사업을 하는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은 전일 대비 가격 상한선인 29.56% 오른 1,065원에 거래를 끝냈다. 헝셩그룹(900270)도 어제보다 21.22% 오른 714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상한가를 찍었다. 이들은 아동 관련 사업을 하는 자회사를 보유한 중국 기업이다. 헝셩그룹은 자회사인 헝셩완구가 아동용 완구 사업을 하며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자회사 해천약업이 유아용 화장품 제조를 하고 있다고 각각 사업보고서에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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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간 관련주로 꾸준하게 주목받았던 종목은 출렁였다. 실제 제로투세븐(159580)의 경우 오전 15% 넘게 오른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다 오후 접어들면서 가격이 급격하게 빠져 최종 2.63%의 낙폭을 기록했다. 토박스코리아(215480)도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21.8% 오른 강세를 기록하다가 장 막판 상승폭을 4.80%까지 줄였다. 아가방컴퍼니(013990) 역시 장 초반 강세를 뒤로하고 전일보다 3.11% 오른 5,96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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