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2일 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대전상의 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제24대 정태희 회장 취임 후 외부 전문가와 함께 대전상의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올해로 89주년을 맞는 대전상의는 그동안 회원사들에게 각종 경영정보 및 교육서비스, 인적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경제포럼과 정부위탁사업 운영, 사회적 책임 실현 등 지역 경제 대표 단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타 경제단체와의 차별성 부족, 회비 납부사에 대한 특화서비스 제공 방법 등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고려대 박종찬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대전상의 주요 현황과 추진사업에 대한 모범 운영사례, 상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상의 발전방안’에 대한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회비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방안, 회원사에 대한 무임승차 최소화 및 대면서비스 강화 방안 등 상의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주제 발표를 맡은 박종찬 교수를 비롯해 대덕넷 이석봉 대표가 사회자로 나서며 대전세종연구원 김기희 선임연구위원,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김복철 회장, 동아연필 김학재 대표이사, 삼남제약 김호택 대표이사, 이앤에스헬스케어 서경훈 대표이사, 대전시 오세광 일자리노동경제과장, 계룡건설산업 이승찬 대표이사, 한밭대 최병욱 총장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상의 정태희 회장은 “외부전문가들로부터 대전상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며 “‘뉴 대전상의, 투명한 대전상의 문화’를 먼저 정립해 회원사로부터 신뢰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