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모라이, 네이버랩스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구축 '맞손'

네이버랩스에 시뮬레이션 솔루션 제공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모라이는 네이버랩스에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모라이는 실제 도로 환경과 동일한 디지털트윈을 자동으로 구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코어 엔진을 포함한 풀스택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제공 중이다. 네이버 D2SF,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44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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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는 네이버랩스에서 수집한 판교 및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정밀지도 및 동적 데이터를 활용해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했다. 네이버랩스는 모라이가 구축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가상환경 테스트를 수차례 반복하며 자율주행시스템을 고도화했고, 이를 도로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LT에 탑재했다. 네이버랩스는 ALT의 성공적인 가상환경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실제 도로에서의 시범 테스트를 병행하고자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모라이는 성남시에서 지자체 최초로 구축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관련 프로젝트에서도 네이버랩스와 협업하고 있다.

??정지원 모라이 공동대표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테스트에 최적화된 가상의 도로를 구축하기 위해 네이버랩스와 또다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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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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