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 2명 중 1명 “11월 집단 면역 달성 가능할 것”

■오마이뉴스-리얼미터 현안조사

백신 접종으로 11월 집단면역 달성 된다 47.5% vs 안된다 33.8%

/자료제공=리얼미터/자료제공=리얼미터




정부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5명은 오는 11월에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2,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현안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5%가 11월에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달 25일 발표된 5월 4주차 조사 결과(39%)보다 8.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1월까지 집단면역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은 33.8%로 지난 조사에 비해 7.8%포인트 감소했다. 잘 모르겠다는 반응은 18.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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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달성 28.9%, 달성 못함 47.6%)과 제주(달성 19.6%, 달성 못함 62.2%)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답변이 우세했다. 특히 서울(53.1%), 강원(50.3%), 광주·전라·전북(60.9%)에서는 집단면역 성공을 낙관하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었다. 연령별로 분석해봐도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20대의 경우 달성 가능하다 39.5%, 달성이 어렵다 40.3%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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