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의 은행업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7년 카카오뱅크 인가 이후 4년만에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금융위는 토스뱅크가 △자본금 요건 △자금조달방언 적정성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임직원 요건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등의 인가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위는 2025년까지 증자 계획을 이행하도록 하는 부대조건을 부과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중·저신용 대출을 비롯한 포용금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실제 거래 테스트 및 금융결제원 지급결제망 등 타 기관 연계 등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ksh25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