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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위아이의 유쾌한 변신 'BYE BYE BYE'…"우리 알리는 계기될 것"(종합)

그룹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9일 세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Actio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9일 세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Actio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위아이(WEi)가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데뷔 이후로 이어오고 있는 ‘아이덴티티(IDENTITY)’ 3부작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청춘의 열정과 패기를 제대로 선보인다. 기존에 볼 수 없던 밝은 에너지와 유쾌한 매력까지 더해져 신선함까지 선사한다.



9일 오후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의 세번째 미니앨범 ‘아이덴티티 : 액션(IDENTITY :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위아이는 '아이덴티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1집 '퍼스트 사이트(First Sight)'으로 정체성을 알아가기 시작했던 이들은 2집 '챌린지(Challenge)'에서 내면과 외면의 존재의 대립 끝에 '우리는 어떤 모습이어도 위아이고, 우리를 보여주자'는 깨달음을 얻었다. 마지막 앨범 '액션'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위아이 결정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리더 장대현은 "'아이덴티티' 시리즈로 개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발전하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계속 팬들이 자랑스러워해주는 것 같아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시리즈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는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의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수많은 걱정과 구속을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떠나고픈 마음을 담았다. 앞서 강렬한 남성미로 어필했던 이들은 에너제틱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좀 더 자유분방해진 위아이는 "처음에 이 곡을 받고 거칠고 파워풀하게 부른 가이드를 듣고 걱정했다. 우리는 밴드 사운드에 맞게 시원하게 부르려고 했다"며 "우리가 직접 부른 완성본을 듣고 '이 곡이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대현, 유용하, 김요한은 '바이 바이 바이' 작사에 참여했다. 김요한은 "장대현과 피드백을 하면서 가사를 썼는데, 유용하는 안 보여주더라. 녹음할 때 듣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유용하는 "나의 창작물을 보여준다는 게 굉장히 부끄럽더라. 숨겨놨다가 장대현에게 가져가서 괜찮냐고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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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아이 /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위아이 /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위아이는 색다른 모습을 강조했다. 멤버들은 "앨범마다 콘셉트가 매번 바뀌었는데, 다양한 모습을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로 '섹시'를 꼽았다. 김동한은 "모든 멤버들이 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올 노출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몬스타엑스 선배님처럼 섹시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6월에는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세븐틴, 엔플라잉, 하성운 등 쟁쟁한 그룹들이 컴백해 위아이도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준서는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우리 6명끼리 단합력과 친화력이 남다르다"며 "친한 건 당연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어딜 가도 '고등학교 친구들처럼 친하다'고 하더라. 이런 게 우리만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한다"고 자랑했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팬들과의 만남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강석화는 "코로나19로 인해 보여드릴 수 없 는게 걱정이다"라며 "국내 팬들은 조금씩 볼 기회가 있긴 하지만, 해외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적다고 생각이 들어서 많은 루아이(팬덤명)와 소통할 수 없는 게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아이의 정체성이 담긴 '아이덴티티 : 액션'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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