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영국 콘월을 떠나 오스트리아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콘월 뉴키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초청으로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오스트리아 방문은 2022년 양국 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성사됐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찾는 것은 1982년 양국 간 수교 이래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에서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또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나누고 루드비히 빈 시장, 소보트카 하원의장 등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오스트리아를 떠나 17일까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윤경환 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