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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산은, CB 전환 소식에 HMM 약세…2조5,000억원 수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HMM(011200)이 산업은행의 3,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약세다.

15일 오전 9시32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 대비 4.43%(2,050원) 내린 4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온라인 이슈브리핑에서 HMM CB 주식 전환 여부에 대해 “당연히 전환할 것이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환을 하면 이익이고 이 기회를 포기하면 (산은의) 배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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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3,000억원(6,000만주) 규모 HMM CB는 오는 30일 만기가 도래한다. CB 전환가격은 주당 5,000원, 전날 HMM 종가인 4만6250원으로 계산하면 평가차익만 약 2조 4,750억원 수준이다.

이 회장은 HMM 주가 하락 우려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 한다"며 "시장에서의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전환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시장가격에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HMM 매각 계획에 대해서는 "다른 고려 요소까지 포함해서 단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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