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5일 “개성공단을 백신 허브 기지로 만들면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백신이 곧 평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관계 복원과 한반도 공동 번영의 길을 굳건히 다지기 위해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며 “개성공단의 재개 역시 보다 더 나은 새로운 방향성으로 준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발제를 맡은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전우택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