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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이너 권지안, 경매로 인정받다…2,010만원 낙찰 '쾌거'

가수 겸 화가 권지안. /사진제공=엠에이피크루 제공가수 겸 화가 권지안. /사진제공=엠에이피크루 제공




아트테이너 권지안(활동명 솔비)이 미술작품 '플라워 프롬 헤븐(Flower from Heaven)'으로 서울옥션·프린트베이커리 스페셜 경매에서 자체 최고 낙찰가를 경신했다.

17일 권지안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전날 열린 서울옥션 ‘eBID 스페셜 by printbakery’ 경매에서 솔비의 ‘플라워 프롬 헤븐’이 71회 경합 끝에 추정가(400만 원)의 5배 수준인 2,01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앞서 권지안의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Just a Cake-Angel)’이 3월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에서 1,01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플라워 프롬 헤븐'은 권지안이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인 '케이크' 시리즈 중 하나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케이크 크림의 질감을 연출한 부조 작품이다. 작품명처럼 순백색 꽃으로 천국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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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作 'Flower from Heaven(천국에서 보내온 꽃)'. /사진제공=엠에이피크루권지안作 'Flower from Heaven(천국에서 보내온 꽃)'. /사진제공=엠에이피크루


작품 속에는 새롭게 작업한 음악도 삽입했다. 낙찰자가 동의하면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신곡이 발매된다.

한편 권지안은 최근 이탈리아 문화 예술 그룹 ‘ITS 리퀴드 그룹(ITS LIQUID GROUP)'의 ‘4월의 작가(Artist of the month-April 2021)’에 선정됐다. ITS 리퀴드는 이탈리아 베니스에 기반을 두고 지난 2001년 설립된 문화 예술 그룹으로, 20년 동안 전 세계 유수의 미술관·박물관 및 전시 등을 관리해왔다.

뿐만 아니라 작가·전시 공간·미술 애호가들 간의 문화를 선도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이들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미국·캐나다·영국·스페인·프랑스 등 세계 6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250여 개의 행사를 기획하는 대규모 단체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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