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특징주]미국·북한, 관계 개선?…남북경협주 '꿈틀'

김정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대외 메시지

성 김 대북특별 대표 19일 방한해 대북정책 논의


미국과 북한이 관계 개선에 나서는 듯한 모습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7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에서 자신의 서명이 기재된 서류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7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에서 자신의 서명이 기재된 서류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장 초반 남북경협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전 거래일보다 4.34%(2,300원)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난티(025980)는 전일보다 15.61%(1,600원)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이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일신석재(007110)(0.98%)와 한창(005110)(7.64%), 남광토건(3.89%), 경농(002100)(3.81%), 조비(001550)(3.02%) 등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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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관계 개선에 나서는 듯한 모습이 감지되며 남북경협주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이날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김 총비서가 내놓은 공식적인 대미·대남 메시지다.

이날 미 국무부는 이날 성 김 대북특별 대표가 19일부터 23일까지 방한해 서울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회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 김 대표는 이번 방한에서 한국의 다른 고위관리들을 만나고 학계 및 시민사회 인사들과 접촉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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