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추미애 대권 출마 선언…"돈보다 땅보다 사람이 높다"

"사람이 높은 세상 향해 깃발 들기로"

23일 선언식, 축사·내빈 없이 SNS 중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며 20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은 돈보다 높고, 땅보다 높으며, 권력보다 높다. 사람보다 높은 것은 없다"며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추 전 장관은 오는 23일 경기 파주 헤이리에서 별도의 축사, 내빈 없이 출마선언식을 갖겠다고 했다. 그는 "제가 개혁의 저항에 맞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던 시절, 국민 여러분께서 힘내라며 만들어주신 구독자 21만의 추미애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만나 뵙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은 "전국은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 계신 국민 여러분과도 함께 같은 시간, 같은 곳을 바라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김인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