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ESG 강화’ 외친 SK이노, 구성원과 함께 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행사 열어

내달 2일까지 전국 사업장서 ‘플러스틱 페스티벌’ 개최

폐플라스틱 재활용한 제품 판매부터 아이디어 공모까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구성원들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행사인 ‘플러스틱 페스티벌(Plustic Festival)’를 진행한다.



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열린다. 구성원들은 사회적 기업들이 제작한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을 구매해 생활 속에서 체험한다. 또한 효과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을 공개 모집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플러스틱’은 ‘플라스틱(plastic)’에 ‘플러스(plus)’를 합친 합성어로, 플라스틱이 인류와 환경에 도움이 되게 하자는 취지에서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이 같은 행사명을 정했다. 아울러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사업 외에,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실천적 ESG 경영을 추진한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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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러스틱 페스티벌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얻어진 원료로 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기업인 우시산의 캠핑박스·여름용 담요, 몽세누의 티셔츠, 라잇루트의 태블릿PC 파우치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과 울산, 인천, 서산, 증평 등 전국 사업장에 구성원들이 제품 품질과 디자인을 직접 살펴 볼 수 있도록 쇼룸을 마련했다. 구성원들은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만든 회사 사내몰 ‘하이마켓’에서 자율적으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을 재활용 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한다. 집단 지성을 통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회사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ESG 경영은 사업에서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실천해야 할 만큼 중요한 화두”라며 “플러스틱 페스티벌은 산해진미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그린밸런스2030과 ESG 경영을 위한 기업문화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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