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양향자 "성추행 가해자 공식 수사의뢰…평생 사죄할 것"

수개월 간 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 혐의

"사건의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반도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양향자 반도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 사무실 관계자가 의원실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24일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문제와 관련하여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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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것이며, 무관용의 원칙 아래 철저히 조사할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력하다"며 "무엇보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께서 어떤 위해와 어려움도 겪지 않도록 저 자신부터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며 "피해자 가족분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렸디. 평생 사죄하며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 지역사무소 회계 책임자인 A 씨는 부하 여직원을 수 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 및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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