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는 지난 4월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에 대한 책임강화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노사가 뜻을 모았다.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의 가장 자신 있는 ICT 솔루션으로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목표 아래 KT만의 ESG 10대 핵심 과제를 공개하고 실행하고 있다.
지난 4월 구현모 KT 대표, 최장복 KT 노동조합위원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ESG 경영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에서 KT 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및 ‘넷 제로 2050(Net Zero 2050, 기후위기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2050년까지 ‘0’로 만드는 것을 의미)’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사공동 ESG 위원회 구성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KT는 ESG 10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환경 영역(E)에서는 탄소중립 실행을 본격화 한다. 먼저 RE100(Renewable Energy 100,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전 세계적 캠페인)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6개 국사에 태양광 시설을 넣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자립국사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 건물의 실내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공익성을 가진 10개 빌딩에 무료로 제공해 연간 약 10%의 냉난방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사회 영역(S)에서는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즉 ABC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파트너사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사 행동 수칙 및 책임기준’을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컨설팅을 실시한다. ICT 기반의 안전한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추락피해방지센서가 부착된 IoT 안전모를 현장에 보급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AR과 VR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지배구조(G)영역에서는 전 그룹사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립해 준법 리스크 제로화에 도전한다. KT는 사외이사 비중을 73%(전체 이사 11명 중 8명)로 확대하고, 이사회 소위원회 의장을 분리 운영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KT는 ESG 핵심과제 실천과 함께 임직원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지키고, 개인을 지키는 KT 친환경 캠페인)’를 펼치고 있다. ‘이메일 지우개’는 임직원 대상 매주 금요일, 불필요한 이메일과 지운 편지함을 비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이며 ‘일회용품 지우개’ 캠페인은 지구를 살리기 위한 활동으로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와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