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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복지부·경찰청과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 체결

SK하이닉스의 배회감지기 ‘행복 GPS‘ 사회공헌활동.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의 배회감지기 ‘행복 GPS‘ 사회공헌활동.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올해 5,000대의 배회감지기(행복GPS)를 보급할 예정이다.

행복GPS는 손목형 위치추적장치인 배회감지기다.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만들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 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통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지난해 말까지 약 2만여대 행복GPS가 보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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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 8월 경찰청과 실종 예방 활동에도 힘써왔다. 행복GPS 사업을 시작한 이후 477명의 실종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고, 이들의 발견 시간도 평균 실종자 발견소요시간인 12.2시간에서 55분으로 단축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복지부와도 손을 잡고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SK하이닉스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복지부와 경찰청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아울러 회사는 추가 재원으로 올해 총 5,000대 행복GPS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 기관은 드마라 ‘나빌레라’에 출연한 박인환 배우를 ‘사회적 약자 실종 예방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김윤욱 부사장은 “행복GPS 사업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민·관협력 기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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