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본사에서 강동석(오른쪽)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과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 착용형 로봇 LEXO의 공동연구 및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LIG넥스원LIG넥스원(079550)과 한컴라이프케어가 착용형 로봇을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IG넥스원은 한컴라이프케어와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LEXO’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소방을 포함한 공공·민수 분야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첨단화·고도화하는 착용형 로봇은 국방 분야를 비롯해 소방, 재활 의료, 실버산업, 농·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2010년부터 착용형 로봇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현재는 LEXO란 브랜드로 유압 파워팩, 센서 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LIG넥스원은 한컴라이프케어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접목해 새로운 시장기회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착용형 로봇은 재난구조나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앞으로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 수요에 알맞은 착용형 로봇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화학 보호복, 방역복 등을 공급하는 국내 1위의 개인안전장비 전문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