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상] '무모한 엄마'…술에 취해 두 아이 태우고 주유소 돌진한 20대

[서울경제 짤롱뉴스]

/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술에 취한 20대 엄마가 주유소로 돌진해 주유기를 들이받았다. 특히 뒷좌석에는 4살과 5살짜리 두 아이가 타고 있었다.

4일(현지시간) CBS·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레스에서 이사벨 제페다(23)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 주유소 주유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을 보면 제페다와 두 아이가 타고 있던 붉은색 닛산 맥시멈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주유기를 향해 돌진했다. 이후 주유기는 폭발음과 함께 떨어져 나가며 불이 붙었다. 뒷편에서 걸어오던 여성은 황급히 자리를 피했고 바로 옆에서 차량에 기름을 넣던 일행도 폭발에 놀란 모습을 보이며 대피했다.

관련기사



이사벨 제페다. /사진제공=스타니슬라우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이사벨 제페다. /사진제공=스타니슬라우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제페다와 두 아이만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더이상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특히 주유기가 화염에 휩싸였지만 화재가 인근 차량으로 확산하지는 않았다. 당시 주유를 하고 있던 로이 스피어스는 “주유소 전체가 불타오를 줄 알았다”며 “믿기지 않는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세레스 소방당국은 “가솔린 펌프 안전 시스템이 연료 흐름을 차단했다”며 부서진 주유기에서 휘발유가 더 흘러나오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국내외 이슈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동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