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린뉴딜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소셜벤처 웨이브유니온이 영도의 아트라운지 스크랩(SCRAB·영도구 해양로 247번길 35 2층)에서 23일까지 팝업스토어(The Great Arch)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웨이브유니온은 해운대해수욕장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클린 비치’(Clean Beach)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출발한 부산지역 로컬 패션 브랜드다. 해양환경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사이클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패션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의 선순환을 이끌어 내려고 기획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달 26일 스크랩에서 진행됐다. 로컬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지하는 의미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티셔츠와 패브릭 포스터에 아티스트 8명의 작품을 담았다.
작품 당 40장만 제작된 티셔츠는 특유의 세련되고 독특한 감성을 담아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차상현 웨이브유니온 대표는 “지역의 문화를 서포트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들을 앞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에 진행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상품은 스크랩에서 오는 23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웨이브유니온 제품은 자체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29CM, 무신사스토어, W컨셉 등 다양한 패션온라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웨이브유니온과 스크랩의 협업 사례와 같이 소셜벤처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웨이브유니온은 지난해부터 부산혁신센터의 비즈니스 고도화 교육과 멘토링, 초기시장검증 등의 지원을 통해 성장해 왔다. 올해는 그린뉴딜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1대1 멘토링, 창업활동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