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내셔널지오그래픽, 홍콩에서 대박났다…목표보다 3배 성과 달성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들이 홍콩 하버시티 4호점 오픈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내셔널지오그래픽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들이 홍콩 하버시티 4호점 오픈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내셔널지오그래픽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홍콩 하버시티 4호점이 가오픈 기간에 목표 대비 330% 매출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에 대한 현지 반응만으로 달성한 매출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하버시티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시작으로 홍콩 내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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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은 가오픈을 마친 지난 2일 하버시티점 정식 오픈 행사를 가졌다. 오프닝 세리머니 현장에는 홍콩의 인기 아이돌 그룹 미러(Mirror)가 참석해 싸인 제품 증정 등 고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4호점 오픈을 축하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홍콩 고객들이 직접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올봄 국내에서도 진행되었던 미래 여행자들을 응원하는 캠페인 ‘리 어드벤쳐(RE; Adventure)’를 컨셉으로 황금 리본 커팅과 럭키 드로우 등의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매장 안팎은 현장에 참여한 많은 홍콩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올해 홍콩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별 평균 판매량은 전년 대비 43% 늘었으며 월별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주요 온라인 패션몰을 통한 판매도 꾸준히 증가해 홍콩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더네이쳐홀딩스는 홍콩에서의 좋은 성과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온라인 채널에 선진출할 계획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하버시티 쇼핑몰은 홍콩 소비자의 소비심리 척도가 되는 중요한 유통채널이다. 이번 하버시티점 오픈 현장에서 확인된 뜨거운 반응은 향후 홍콩 전체 시장의 매출 전망에 미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올해 홍콩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중화권 전체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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