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5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루메드(049180)로 조사됐다. 이연제약(102460), 카카오게임즈(293490), 씨젠, 넷마블(251270) 등도 매수가 활발했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셀루메드를 최다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셀루메드는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밝히면서 조명을 받았다. 매수 2위는 이연제약이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카카오(035720)게임즈와 씨젠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한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30일부터 전일까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40.5% 뛰어올랐으며 이날은 오전 11시 기준 0.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만드는 씨젠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초고수들에게 연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일 씨젠은 주당 400원의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매도가 집중된 종목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205500)였다. 이날 오전 액션스퀘어가 중국 텐센트의 지분 투자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10% 이상 뛰었고, 이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 카카오게임즈, 씨젠, 카카오, 한샘(009240), 휴마시스(205470) 순서로 매도가 활발했다.
한편 전 거래일인 14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샘이었다. 전일 한샘은 최대주주가 조창걸 명예회장에서 IMM프라이빗에쿼티(PE)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 논의에 전일 24.68% 급등한 한샘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11% 이상 빠지고 있다. 그 밖에도 휴마시스, 씨젠, 카카오게임즈, 셀루메드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최다 매도 종목은 이연제약이었으며 카카오게임즈, 씨젠, 휴마시스, 한샘에도 ‘팔자’세가 집중됐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