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9일부터 고3 접종…"가슴통증 등 증상땐 즉시 진료 받아야"

[파장 커지는 4차 대유행]

조기 졸업 예정자·교직원도 실시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한 후 이상 반응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권욱 기자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한 후 이상 반응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권욱 기자





19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이 청소년들 중 처음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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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고3 학생과 2022학년도 대입 응시 조기 졸업 예정자 및 교직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 1차 접종은 19~30일, 2차 접종은 다음 달 9~20일이다.

고3 학생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신분증과 접종 시행 동의서, 예진표 등을 갖고 접종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만일 접종일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접종을 받은 학생들은 접종 이후 최소 15분간 접종 기관에 머무르며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귀가한 후에도 최소 3시간 이상은 주의 깊게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 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후의 흔한 이상 반응으로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기 등의 국소 반응 또는 발열·피로감·두통·근육통·메스꺼움 등 전신 반응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며칠 내 증상이 사라진다. 그러나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거나 이상 반응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해지고 이틀 이상 지속되면 부작용을 의심해야 한다. 추진단의 한 관계자는 “백신 접종 이후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심장이 빠르게 뛰는 증상, 실신 등 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 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만약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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