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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차전지·전기차 ETF 상장일 인기몰이…460억원 판매

TIGER ETF 2종 20일 상장

미·중·한 주요 자율주행, 배터리 업체에 분산 투자


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 TIGER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 ETF가 상장 첫날 약 460억원 어치 이상이 팔리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한 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 ETF의 거래대금이 374억원을 기록했으며 TIGER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 ETF도 매매 규모가 216억원이었다고 밝혔다. 개인 순매수 규모로는 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 ETF가 305억원, TIGER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 ETF가 153억원이었다.



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ETF는 0.95% 오늘 10,950원에, TIGER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 ETF는 0.65% 상승한 10,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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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ETF는 리튬 탐사 및 채굴, 리튭 배터리 생산기업에 집중하는 글로벌 20~4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주요 편입종목 미국의 알버말이 12.3%로 가장 높고, 2차 전지 분리막 업체인 창신신소재(6.11%), 리튬이온 배터리업체인 이브에너지(5.96%), CATL(5.8%)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비중이 약 48%로 가장 높고, 미국 20.7%, 한국 9.8%, 호주 7.1% 순이다.

TIGER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 ETF는 구글 (3.64%), 마이크로소프트(3.38%), 엔비디아(3.34%), 애플(2.86%), 도요타(2.86%) 등이며 글로벌X의 자율주행전기차ETF도9.9%를 편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 김남기 상무는 “개인투자자들이 상장 첫날 대규모 매수에 나선 것은 글로벌 전기차, 2차전지산업에 대한 뜨거운 투자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다만 혁신성장산업 특성상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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