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건설공사 현장 76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타워크레인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건설현장 사고 예방과 태풍에 취약한 타워크레인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고 우려가 있는 대형 건설공사 현장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사항은 행정조치하고 제도적 미비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한 뒤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 신축공사로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건설현장이 많은 김해, 거제, 양산 등 3개 지역의 건설현장 3개소는 점검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나머지 지역은 시·군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