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마산동에 있는 신웅건설(대표 이용진·사진)은 철근콘크리트 공사와 토목공사, 상하수도공사 등의 면허를 보유한 전문건설회사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경기도지사 표창만 3차례 수상했을 정도로 지역사회의 탄탄한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안전과 정밀시공을 기본으로 주어진 공사에 최선을 다해온 신웅건설은 각종 토목공사와 철근콘크리트공사, 상하수도공사 등에서 풍부한 시공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천정비사업 등 환경 분야와 산업단지 내 신축공장 건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사회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발주처의 소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여기에는 적자가 발생하는 것은 용인해도 분쟁 발생은 용납하지 않는 경영철학도 한 몫 했다. 대기업 관련 공사를 수행하던 중 발주처의 무리한 설계변경으로 10억 원 가까운 손실을 떠안은 적이 있다. 당시 공정률은 15% 정도. 주변에서는 차라리 폐업을 권유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신용을 잃는 대신 손실을 택했다. 그 와중에도 거래처에는 1원 한 푼 손해를 전가시키지 않았다. 손실을 회복하는 데만 수년여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지역사회의 신뢰는 그만큼 굳건해졌다. 직원들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 지시와 복종이 아닌 동반자로서 현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있어서다. 최소 10년에서 20년간 동고동락해온 현장근로자들이 앞장 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는 이유다.
이용진 신웅건설 대표는 “규모는 작지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안전에 관한 철칙과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