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사육사가 전하는 푸바오 성장 일기

■책꽂이-아기 판다 푸바오

에버랜드 동물원 지음, 시공주니어 펴냄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책 ‘아기 판다 푸바오’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책 ‘아기 판다 푸바오’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




애버랜드 동물원의 아기 판다 푸바오의 성장기를 담은 포토 에세이가 나왔다. 성장일기 형태로 쓰여진 책에는 지난 1년 간 푸바오의 성장 과정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푸바오는 지난해 7월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1호 판다’라는 점에서 태어날 때부터 세간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전 국민 대상의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 '푸바오(福?)'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다.



푸바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위로와 행복을 전달하는 보물 같은 존재다. 올 초 푸바오가 사육사의 다리를 붙들고 놀아 달라는 듯 보채는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20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책에는 손가락 한 뼘 길이인 16.5㎝, 몸무게 197g의 분홍빛 아기 판다로 태어난 푸바오가 1년 새 몸무게 200배로 폭풍 성장하기까지의 모습을 애정 어린 글과 가슴 따뜻해지는 사진들로 보여준다. 저자인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책에서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얼굴, 솟구치는 호기심으로 나무 위를 오르는 귀여운 몸짓. 세상을 알아가며 무럭무럭 성장하는 푸바오는 우리에게 자연의 여유와 행복을 선물한다”고 적고 있다. 1만8,000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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