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이 고액 자산가 등을 위해 출시한 ‘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최고경영자(CEO) 유고시 사망보험금을 통해 대출 상환 등 법인의 긴급 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유가족의 생활 자금, 상속세 재원 마련이 가능하며 기존 종신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준비 가능하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가입 10년 이후부터 매년 보험금이 일정 비율(5·10·15·20% 중 선택)로 증가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험금의 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사망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금리가 하락해도 최저 해지환급금을 보증하는 ‘해지환급금보증형’과 해지환급금 보증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해지환급금미보증형’ 중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정기 보험에 추가 납입 기능을 더해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거나 추가 납입한 보험료를 중도 인출할 수 있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또 퇴직 이후 연금 전환 특약을 통해 연금 형태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어 노후 자금 또는 상속세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보험을 장기간 유지하는 고객에게 적립금을 더해주는 유지 보너스와 가산 보험금, 추가 납입 적립금 재원으로 구성된 플러스 보험금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보장도 제공한다. 플러스 보험금은 보험 계약 만료 이후 플러스 보장 계약으로 자동 전환돼 종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보험 기간은 90세 만기, 100세 만기형으로 고객의 선택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재해로 인해 50%이상 장해시 향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구조로 설계해 경영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안정성을 더하고 자산 증가에 따른 상속세 증가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