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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5·6공장 등 대규모 투자 계획...목표가 105만

교보증권 리포트

10만평 규모 2바이오캠퍼스로 외형 성장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로 성장성 더해

송도국제도시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 .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송도국제도시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 .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교보증권(030610)은 25일 삼성그룹의 ‘제2 반도체’로 떠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105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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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삼성그룹이 24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공장과 6공장 건설 계획과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신규 진출 계획이 포함됐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는 현재 건설되고 있는 4공장과는 별도의 대규모 투자 필요한데, 특히 2바이오캠퍼스 부지는 1바이오캠퍼스와 유사한 10만 평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신규 진출 건 역시 그동안 꾸준히 논의됐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 조금 더 뚜렷해졌다”며 “특히 항체 치료제에서 성장성이 높은 세포·유전자 치료제로의 다각화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받고 있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추가로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구 성장률을 소폭 할증한 목표가를 105만 원으로 제시했다. 앞서 교보증권은 6월 30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3가지 장기 성장 트리거로 △2바이오캠퍼스 증설 △CGT CMO 진출 △위탁개발(CDO) 사업 성장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투자 계획 발표를 통해 2가지가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이라며 “앞으로 공개될 조금 더 구체적일 성장 전략을 편안하게 기다려도 좋은 구간”이라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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