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권 주자 2위로 급부상하면서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홈센타홀딩스(060560)는 전 거래일보다 17.88% 급등한 1,61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티비씨(033830) 역시 5.76%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홈센타홀딩스는 홍준표 의원이 경남도지사로 지낼 당시 밀양신공항 정책의 수혜주로 꼽힌다. 또 티비씨는 자유한국당 시절 홍 대표의 공천위원이었던 배병일 영남대 교수가 사외이사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전일 2곳 이상의 여론조사업체가 진행한 여론 조사에 연달아 지지도 2위에 오르며 대권 주자로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홍 의원은 20.5%를 얻어 2위에 올랐다. 1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28.4%)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데일리안이 여론조사업체인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한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2위 주자인 홍 의원이 22.6%를 기록해 지지도가 20%대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