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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개인전장가시화체계’ 개발 나서…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

한화시스템이 개인전장가시화체계 개발에 돌입한다. 정보처리기(스마트폰)를 통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획득해 병사의 전투력과 생존력을 높여줄 기술려 평가받는다./사진 제공=한화시스템한화시스템이 개인전장가시화체계 개발에 돌입한다. 정보처리기(스마트폰)를 통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획득해 병사의 전투력과 생존력을 높여줄 기술려 평가받는다./사진 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272210)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개인전장가시화체계를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 주관 개인전장가시화체계 체계개발 사업을 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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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장가시화체계는 전투원이 개인무전기와 정보처리기(스마트폰)를 활용해 팀원과 팀장, 팀장과 지휘소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전투력·생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전투체계다. 조준경을 보고 직접 사격하는 경우 적에게 노출될 위험이 큰데 반해 개인전장가시화체계는 전장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은폐·엄폐 하에 감시 및 타격(간접사격)이 가능하다.

개인전장가시화체계가 보급되면 △개인무전기를 통해 대테러·DMZ 수색작전간 현장에서 획득한 정보를 동료 및 지휘관에게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고 △전투원이 적에게 신체를 노출하지 않고 은폐·엄폐하에 감시 및 타격을 할 수 있으며 △지휘관의 신속한 결심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적과 아군의 위치·현장 상황 등을 공유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개인전장가시화체계를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개발해 개인전투체계의 타 임무장비와의 연동성·호환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병사용 개방형 아키텍처’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음성과 문자만 전송 가능했던 무전기의 한계를 보완한 ‘멀티홉 통신 개인무전기’를 통해 정지영상·음성·데이터까지 전달할 수 있게 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한 연구개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전투체계의 필수 요구 능력인 지휘통제·생존성·임무지속성·기동성·치명성 분야의 첨단 미래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며 “개인전장가시화체계를 완벽히 개발해 초연결·초지능 시대 ‘스마트 국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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