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크게 밑돈 8월 고용보고서에 이어 성장률 전망치가 줄줄이 낮아지면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7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09포인트(0.76%) 하락한 3만5,100.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40포인트(0.34%) 내린 4,520.03으로 마감한 반면 나스닥은 10.81포인트(0.07%) 오른 1만5,374.33에 거래를 끝냈다. CNBC는 “델타변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다우지수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델타변이와 재정지원책 감소를 이유로 올해 성장률 전망을 5.7%로 낮췄다. 4분기 전망치는 6.5%에서 5.5%로 하향했다. 이와 별도로 모건스탠리는 이날 미국 주식의 비중을 낮추라는 보고서를 냈다.
국제유가는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 원유판매가 인하 소식 등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4센트(1.4%) 하락한 배럴당 68.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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