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호중 "경제사회부흥 전략 제안..아동수당 18세까지 점진적 확대"

■윤호중 원내대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성형주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양극화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길 경제사회부흥 전략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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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이날 사전 배포한 국회교섭단체 연설문을 통해 “경제사회부흥 전략은 경제대화해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 중심의 과감한 도약 등 세 축으로 이루어진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대화해는 3,700만 생산가능인구 모두가 다시 일어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포용적 회복 정책”이라며 “한국은행은 현재의 양적 완화정책을 조정하는 한편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권을 매입하는 포용적 완화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독일·프랑스·캐나다 등 아동수당 제도가 있는 국가는 의무교육 기간 또는 최소 노동연령에 해당하는 만 16세 또는 18세까지 아동수당을 지급한다”며 “우리도 선진국 반열에 오른 만큼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7년째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사회적경제기본법’,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기본법’, ‘사회적경제 기업제품 구매촉진법’ 등 사회적 경제 3법을 올해 안에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중심의 과감한 도약 과제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등을 제안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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