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1차선거인단 투표 개시…이재명 "결과로 증명하겠다"지지호소

"위기의 시대 대통령…위기 돌파형 리더야"

"한표 한표 이재명 정부 만드는 새로운 세상 힘"

이재명 경기지사/연합뉴스이재명 경기지사/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1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된 8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위기시대의 대통령은 ‘위기 돌파형 리더’여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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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확고한 ‘실용적 민생개혁’의지,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는 굳센 용기와 강력한 추진력의 저 이재명이 적임자라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세론과 관련해선 "아무래도 정치인은 빚을 많이 지는 자리 같다"며 "정치적 유산도 세력도 없는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이재명 정부를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힘"이라며 "제게 기회를 주시면, 공직은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결과로 증명해드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성장사회,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공정세상, 누구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선진복지국가를 만들어 보답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투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행정은 있는 길을 잘 가면 되지만 정치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두려움 때문에 시도해 보지 못했던 길, 기득권 때문에 감히 가지 못했던 길, 가시덤불을 헤쳐서라도, 상처를 감수하고라도 이재명이 앞장서서 그 길을 열겠다"고 했다.

한편, 64만1,922명의 국민·일반당원이 참여하는 1차 선거인단 투표는 이날부터 12일까지다. 투표는 온라인 투표(8~9일)와 강제 ARS(자동응답) 투표(10~11일), 자발 ARS 투표(12일)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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