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추석 선물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지난 1일부터 열흘간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둔 같은 기간보다 8배 이상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선물하기는 선물을 받을 상대방에게 주소를 물어보지 않고 연락처 입력만으로 선물할 수 있어서 이용량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티몬은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추석 다(多)드림’ 기획전을 21일까지 진행한다. 추석 선물, 추석 준비, 명절 혜택 등 기획 매장이 마련됐고, 1,500여 가지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 최대 10% 할인 쿠폰과 대량 구매 시 최대 15만 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한편 지난달 티몬이 고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선물은 온라인몰에서 주문하거나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하겠다’는 답변이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고향 방문과 관련해서는 47%가 ‘가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연휴 계획으로 4명 중 3명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쉬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