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구제역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맞아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다음달 한달 간 도내 소·염소 등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제 접종 대상은 도내에서 사육 중인 소·염소 농가 전체 8,830호 51만5,000마리다. 접종기간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는 시·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해 무료로 배부하고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백신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도는 앞으로 예방접종을 이행했는지 면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도축장 출하 소·돼지에 대한 농장별 항체 형성률 검사를 실시한다.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