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금정구·스포원, 가족친화 작은도서관 조성키로

스포원 내 공실 무상 대여해 리모델링 추진

관내 17번째 공립작은도서관…11월 개관

부산 금정구와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 협약을 맺고 스포원 내 공립작은도서관을 조성하기로 했다./사진제공=금정구부산 금정구와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 협약을 맺고 스포원 내 공립작은도서관을 조성하기로 했다./사진제공=금정구




부산 금정구는 24일 부산지방공단 스포원과 스포원 내 공립작은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스포원은 건물 내 공실(옛 자전거교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금정구는 해당 공간을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도서 구입 및 분류, 대출시스템, 프로그램 기획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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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는 최근 확보한 시비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스포원에 공립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서 열람, 대출과 함께 주말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주로 방문하는 공간의 특징을 고려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스포원 내 작은도서관은 관내 17번째 공립작은도서관이자 41번째 작은도서관이 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스포원은 주말마다 부산시 전역에서 많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 조성될 작은도서관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과 여유를 즐기는 또 하나의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운용의 묘를 살려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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