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S전선, 송전량 늘린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전송량 20% 향상…생산비 10% '뚝'

LS전선 직원이 전력 전송량을 20% 늘리고 생산비는 10% 줄인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을 소개하고 있다. 이 케이블은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규격을 획득했다./사진 제공=LS전선LS전선 직원이 전력 전송량을 20% 늘리고 생산비는 10% 줄인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을 소개하고 있다. 이 케이블은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규격을 획득했다./사진 제공=LS전선




LS전선이 송전량을 대폭 늘린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LS전선의 ‘23㎸급 3상동축’ 초전도 케이블은 초전도층의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전력 전송량을 기존보다 20% 이상 늘리고 생산비는 10% 이상 줄였다. LS전선과 전력연구원이 한국전력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2년간의 연구·개발을 한 끝에 제작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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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블은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규격도 획득했다. LS전선의 한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3개 업체가 개발에 성공했는데 국제인증은 LS전선이 처음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내년부터 시작하는 ‘초전도 플랫폼 사업’에 LS전선의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전도 케이블은 송전 중 전력 손실이 거의 없고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다. 전자파도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 제품으로 꼽힌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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