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파리바게뜨 배송차 연료 공급선 절단 혐의 3명 입건…파업 관련여부 조사 착수

폐쇄회로 찍힌 차량 정보로 용의자 신원특정

피해자 진술 토대로 파업 관련 범죄 여부 조사 중

지난달 17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나비휴게소에서 파리바게뜨 배송 대체 기사가 탄 화물차의 연료 공급선이 잘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선 경찰이 용의자 3명을 특정해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연합뉴스지난달 17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나비휴게소에서 파리바게뜨 배송 대체 기사가 탄 화물차의 연료 공급선이 잘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선 경찰이 용의자 3명을 특정해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이 파리바게뜨 배송 대체 차량의 연료 공급선을 절단한 3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입건해 조사에 착수했다. 전남 함평경찰서는 14일 화물차량의 재물손괴 혐의로 A씨와 B씨, C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후 1시 56분께 전남 함평군 엄다면 무안광주고속도로 함평나비휴게소에서 배송 대체 화물트럭의 연료 공급선을 절단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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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승용차 두 대가 광주 광산 IC부터 피해 차량을 따라 휴게소에 들어온 뒤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A씨가 차 바닥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는 이후 자신이 타고 온 차량이 아닌 함께 들어온 다른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경찰은 해당 차량의 정보를 이용해 이들 3명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출석을 요구한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파업 관련 범죄 가능성 등을 함께 조사 중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SPC그룹이 생산한 제빵 제품을 광주·전남으로 배분하는 호남샤니 광주공장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과도한 업무량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전국의 SPC 사업장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이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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