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저전력 반도체 개발 속도...ESG 경영 실천

저전력 반도체 개발 분주

유튜브 콘텐츠로 대중에게 ESG 활동 적극 홍보

강웅대(오른쪽) 씨 등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연구진이 저전력 D램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내일은 애쓰지(ESG) 유튜브 영상 갈무리강웅대(오른쪽) 씨 등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연구진이 저전력 D램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내일은 애쓰지(ESG) 유튜브 영상 갈무리




삼성전자가 초미세 공정을 기반으로 저전력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저전력 반도체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포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력 소모가 적은 반도체를 개발하면서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ESG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D램의 경우 LPDDR5 규격 D램은 LPDDR4x 모델보다 약 20%의 전력을 적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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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전 세계에 출하된 모든 스마트폰에 LPDDR5가 탑재됐다고 가정할 경우 한 해 76GWh가량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약 32만 6,000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달 8일에는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채널과 공동 제작한 ‘철통 보안 구역에 들어가 먹방 찍은 홍진경’ 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40만 회를 넘었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ESG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 ‘내일도 애쓰지(ESG), 12편’을 발행, 저전력 D램 설계 담당자 강웅대 씨의 일상도 소개했다. 또 회사 임직원 자녀들이 등장해 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하는 부모님들에게 영상 편지를 전달하는 ‘레터스 프롬2039’ 편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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