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부가가치 산림신품종, 지역주민과 함께 한다

산림청,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 2개소 추가 선정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사진제공=산림청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산림생명산업 분야의 적극행정 일환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이 주도해 산림신품종의 대량생산과 산업화 역할을 수행하는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지역 2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18년부터 지자체로부터 공모희망 신청된 건을 기준으로 매년 2개소씩 선정해오고 있고 올해 김천(호두), 산청(꾸지뽕)을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지역은 모두 8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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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공모선정된 대상지에 2년간 국비 25억원을 투입하며 국립산림품종센터에서 시설조성 공사 및 지원을 하게 된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대량증식·산업화 기반을 위해 재배·관리·기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가 조성되면 운영 주체는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협동조합이며 수익성이 높고 지역특화 맞춤형 산업을 목표로 부가가치가 높은 국내 산림신품종을 활용해 생산·유통사업, 체험·관광사업, 연구개발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재배단지와 사회적협동조합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산림신품종 산업화 실태조사(모니터링) 및 자문(컨설팅), 재배단지 운영 설명서 작성 등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림신품종이 지역사회의 핵심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이번 산림신품종의 재배단지 조성을 통해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와 더불어 신품종 육성 및 개발촉진이 활성화될 수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적극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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