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준표 "살인자 집안 출신은 대통령 해선 안 되죠"

청년 게시판에 질문 올라오자 이재명 후보에 직설 비판

/서울경제DB/서울경제DB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의 조카는 지난 2006년 서울 강동구에서 전 여자친구 A씨와 A씨의 어머니를 각각 19번, 18번 찔러 살해했다.



지난 26일 홍 의원이 만든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의 한 게시판에는 “제가 누구를 뽑아야 합니까. 답을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후보가 아닌 자기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올바르지 못한 후보를 내세우는 오만방자한 당이 승리하는 꼴을 못 보겠다”며 “윤석열입니까, 이재명입니까. 참 답이 안나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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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 의원은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되지요”라고 답을 달았다.

/청년의꿈 홈페이지 캡처/청년의꿈 홈페이지 캡처


이 후보는 당시 조카의 재판에서 직접 변호를 맡아 심신미약에 따른 감형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 후보의 조카는 2007년 2월 무기징역이 확정된 바 있다. 당시 A씨의 아버지는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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