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처음으로 일평균 4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 학생은 총 2천37명으로 일평균 407.4명꼴이었다.
현재 교육부는 매주 화요일 직전 5일간, 목요일 직전 7일간의 학생 확진자 수를 발표하는데 이번에 일평균 학생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8∼24일의 일평균 398.6명이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학교 2만447개교 중 99.1%에 해당하는 2만268개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졌다. 120개교(0.6%)는 원격 수업, 59개교(0.3%)는 재량휴업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악화해 정부 차원의 비상계획이 발동돼도 등교 수업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