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이디어 필요한 대전 기업·단체 찾아요

대전시, 특허청과 함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위한 과제 발굴 참여기업·단체 모집

대전시 서구 둔산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시청. 사진제공=대전시대전시 서구 둔산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시청.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대전 지역의 사회·도시 문제를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해 관련 지역사회 문제(과제)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약 8주간이며 선정된 과제를 대상으로 2022년 3월 ‘특허청-대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문제’는 건강, 환경, 문화여가, 생활 안전, 재난재해, 에너지 등 10대 분야 40개 주요사회 문제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단체 등은 주요 사회 문제와 연관된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과제 모집은 아이디어 나눔 유형과 아이디어 거래 유형으로 진행되며 참여 기관은 이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하여 과제를 제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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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나눔 유형이란 참여 기관이 시민으로부터 아이디어 나눔을 받아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유형으로 추후 아이디어 나눔을 받는 경우에는 아이디어로 얻은 이익의 전부 또는 일부(3분의2 이상)를 사회에 기부하여야 한다.

아이디어 거래 유형이란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참여 기관이 구매하여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유형이다.

이번 과제 모집에는 대전 지역에 소재한 모든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나 아이디어 나눔 유형 과제에는 사회적 기업?비영리법인(NPO) 또는 대전시가 투자?출자?출연한 기관과 산하 기관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관이 신청한 과제는 해결 필요성, 공모전 과제로서의 적합성, 아이디어 도출 및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최종과제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환경(탄소 중립 관련 과제) 및 생활안전 분야를 중점 분야로 지정하고, 해당 분야에 많은 기관?단체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지용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대전시는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이 직접 지역사회 혁신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구조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에도 많은 기업·단체가 참여해 시민의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고 문제도 해결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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