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추가 인선…“선대위는 작게, 소통은 크게"

강선아·김효은 등 13명 대변인 임명

이낙연·정세균 캠프 인사도 다수 포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민선대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권욱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민선대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권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신임 대변인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원내 대변인단과 함께 13명을 선대위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하는 내용이다. 16개에 달하던 본부를 6개로 조정하는 등 민주당 선대위가 ‘경량화’에 나서는 상황에서 공보단은 확대한 것이어서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광온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대위를 쇄신하면서 규모를 슬림하게 했지만 공보단은 오히려 확대했다. 그만큼 민주당이 국민과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진영을 갖추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순히 논평을 내고 소통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필요한 것들을 미리 찾아내고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 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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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공보단장에 따르면 △경민정 울주군의회 의원△강선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영웅 전국 장애인식개선교육원장 △김효은 대진대학교DMZ연구원 객원교수 △민병선 전 경기도 보도특보 △송평수 법무법인 신율 대표변호사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기남 전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 △정진욱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황방열 국민대 미래연구원 특임교수 △권지웅 청년선대위원장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단으로 합류한다. 염승렬 외국 변호사는 외신 대변인을 맡는다.

이번 공보단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 출신 인사들도 다수 임명됐다. 김영웅·김효은 대변인은 이 전 대표 캠프에서 활동했다. 정기남 대변인은 정 전 총리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했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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