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윤석열 41.2% vs 이재명 37.9%…2주째 격차 벌려 [KSOI]

2030세대서 尹 13.6%p 하락·李 2.1%p 상승

지지 후보 교체 의향, 한 주 새 81%→73.3%

국민의힘-민주당 지지율 격차, 2.2%p→4.1%p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서울경제DB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서울경제DB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2주째 벌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1.2%를 차지해 이 후보(37.9%)를 3.3%포인트 앞서 오차 범위 내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1%, 안철수 후보는 3.2%, 김동연 후보는 1.7% 순이었다. 선두권 두 후보의 격차는 2주 전 0.5%포인트, 전주 2.8%포인트로 윤 후보가 2주째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윤 후보 지지율은 전 주보다 13.6%포인트 내린 25.1%였다. 반면 이 후보는 전주 25.6%에서 2.1%포인트 올랐다. 다만 연령본 표본은 적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한사연의 설명이다.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질문에는 응답자의 73.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전주보다 7.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후보 지지층은 전주보다 5.6%포인트 하락한 86.1%, 윤 후보 지지층은 전주보다 4.8%포인트 하락한 8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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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5%, 민주당 29.4%,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4.7%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민주당은 2.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에 국민의힘과 민주당 격차는 전주 2.2%포인트에서 이번주 4.1%포인트로 커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40.3%, 부정평가 56.1%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긍정-부정 격차는 전주 12.3%포인트에서 15.8%포인트로 벌어졌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시위성 ‘지방 순회’에 물을 결과 윤 후보에게 원인이 있다는 답변이 58.4%, 이 대표에게 원인이 있다는 답변이 26.2%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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