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효성 재활용 섬유 '리젠', 생활 한복으로 재탄생

효성티앤씨의 재활용 섬유 리젠이 적용된 한복을 리슬 황이슬 대표가 들고 있다./사진제공=효성효성티앤씨의 재활용 섬유 리젠이 적용된 한복을 리슬 황이슬 대표가 들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티앤씨의 폐페트병 재활용 섬유인 ‘리젠’(regen®)이 생활 한복에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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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는 지난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사회혁신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찾아가는 혁신현장 투어’ 행사에서 리젠으로 만든 한복을 처음으로 실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날 모던 한복 스타트업 리슬과 함께 친환경 섬유로 만든 한복 10여종을 전시했다.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 브랜드다. 효성티앤씨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리젠 제주, 리젠 서울, 리젠 오션 등을 잇달아 출시해왔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한복에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를 적용한 것은 새로운 시도로 페트병도 한국 고유의 멋을 살리는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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