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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유입에 4일 연속 상승...0.2% 올라 2,970선 마감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출발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출발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개장 직후 1% 넘는 낙폭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유입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17%) 상승한 2,973.25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2,954.82까지 떨어졌지만 오전 11시께 상승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 원, 978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90억 원을 팔았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순매수액, 1,922억 원), 삼성전자우(283억 원), 기아(255억 원), LX세미콘(213억 원)을 주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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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에서는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0.87%), 현대차(0.24%), 기아(1.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2.49%)와 카카오(-2.02%)가 크게 밀렸고 카카오뱅크(-2.67%)도 하락했다.

미국 시장의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오미크론 인한 글로벌 운임지수가 재차 강세를 보이면서 운수창고 업종도 흐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60포인트(0.66%) 떨어진 991.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770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7억 원, 1,214억 원 팔았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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