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손태승 회장, 자사주 5,000주 또 매입

보유 주식수 10만주로 늘려

내년 호실적 자신감 드러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 제공=우리금융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 제공=우리금융





손태승(사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하며 보유 주식 수를 10만여 주로 늘렸다. 이는 4대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자사주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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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6일 손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해 총 10만 3,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2017년 우리은행장 취임 때부터 16차례에 걸쳐 자사주 8만 주를 사들였다. 올해는 8월과 9월 각각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22년에도 호실적을 견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오는 9일 예금보험공사 잔여 지분 매각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본계약이 완료되면 우리금융그룹은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완전 민영화로 우리금융그룹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다”며 “디지털 시대에 변화를 선도하며, 본격적인 종합 금융 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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